Money/투자일지

투자일지:홍콩, 베트남 대폭락

李씨 2022. 10. 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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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베트남 시장의 폭락이 두드러진 하루였습니다. 
시진핑 3연임이 축복보다는 저주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견제세력이 없는 독주, 독제 체제가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일본은 지난 금요일에 이어 환율방어에 나섰으며 장기물 국채매도와 달러 매도를 전략적으로 진행하는듯 합니다.
달러지수를 결정하는 통화들 중에서는 캐나다달러가 약세를 보인것이 눈에 띕니다. 또한 일본 엔화 역시 환율방어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5일 0시 기준 미국채권과 한국채권의 수익률이  역전했으며 내일 한국채권의 가격은 폭락하며 수익률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일 큰폭의 하락을 보이던 천연가스가 큰폭의 상승을 보이며 대반전을 노리고 있는듯 합니다. 반면 TTF 유럽가스는 -13% 이상 하락하며 큰폭의 하락을 보였으며 고점대비 1/3 이하의 가격으로 내려왔습니다.

미국국채30년물 수익률,   한국국채 30년물 수익률

미국국채수익률이 다시 상승중입니다. 오늘 한국국채수익률이 어느정도 내려오며 미국국채도 조정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어딘지는 알 수 없지만 환율방어 등의 목적으로 미국국채를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미국국채 30년물은 어느새 4.403%로 4.5%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0년물 최대4.5%정도 예상했었는데 현재 흐름으로는 끝을 알기가 어려운 국면입니다. 투자 포지션을 가지고 가지 않거나 차라리 인버스, 채권가격이 내려가고 수익률이 올라가는 인버스ETF를 정찰병 차원에서 일부 들어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나스닥100,   코스피200

코스피200은 크게 갭상승으로 출발하여 하락하기는 했지만 전일대비 +1%에 머물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스닥100은 장전 선물시장에서 +1% 내외를 오가며 인베스팅 의견게시판에는 상승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 투자자들이 많았지만 서서히 하락하며 -1% 이상 빠지다가 현재는 오르락 내리락 치열한 변동성 국면입니다.

 

베트남VN30(우),   항셍테크1X ETF(우)

분명 오전 장 시작하고 나서 제 계좌에 항셍테크 레버리지 가 빨갛게 수익중인것을 보았는데, 뭐 잠깐 다른거 하다 보니 어느순간 -10% 뭐지??? 하다 보니 -13%까지 내려가 버렸네요. 홍콩장이 대 폭락하며 이와 관련된 의견들을 내놓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큰폭의 하락을 보이다가 최근 반등의 기대를 주었던 베트남은 연 이틀 대하락하며 기대감을 박살내었습니다.
베트남 시장도 내려갈 길이 아직 많이 남았나봅니다.

 

서부텍사스유,   천연가스

서부텍사스유는 큰 변동성을 보이며 보합중입니다.
천연가스는 국장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국장이후 조금씩 올라가더니 오늘 시가 대비 현재 5.87%상승중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속도가 서서히 멈추는게 아니라 천연가스는 뒤로 급발진 되는 느낌이네요. 
천연가스뿐 아니라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이 반복되고 있으며 예측이 어긋났을때의 손실폭이 매우 큰 시장임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구리,   백금

구리와 백금을 오래 보다 보니 대체로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백금 오르면 구리 오르고 ,구리 내리면 백금도 내리고 다만 등락의 폭은 각자 달리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차트의 모양은 차이가 있습니다.

구리와 백금은 둘다 이틀의 상승을 멈추고 -1% 내외로 하락중입니다.

 

은,   옥수수

백금, 구리와 함께 은 선물도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백금, 구리와 마찬가지로 2일 오르고 오늘은 내려오는 모습이긴 한데 워낙 가격이 높게 시작하여 아직은 +0.36%의 위치입니다.

옥수수는 여전히 660~700사이를 움직이고 있으며 680 부근에서 움직이는 중입니다. 어딘가 저항을 받고 올라오고 내려오고 아니고 그냥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차트를 보는 느낌이라서 앞으로의 방향은 전혀 짐작이 되지를 않습니다.

최근 계좌를 재정비한 이후에 며칠만에 크게 박살이 나버렸네요.
국내 단타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라서 경험할겸 소액만 넣었는데도 15% 벌써 증발했고 스윙은 들어가는 것마다 반대로 움직이고 해외계좌는 당일 거래 원칙이 깨지면서 쎄게 물리는 등 전체적으로 통제되지 못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단타계좌 비워 버리고  스윙도 지금 들고 있는 것들 하나씩 정리하면서 확실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자리만 들어가는 식으로 해야 겠습니다. 손실도 손실이고 여러차례 두들겨 맞으니까 멘탈에 금이 가고 원칙과 흐름이 박살나는 느낌입니다.

다시한번 추스려 봐야 겠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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