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경제이슈

월요일 아침 다시한번 환율방어에 나선 일본

李씨 2022. 10. 24. 11:07
반응형

 

지난 금요일에 이어 월요일 장이 열리고 한국시간 기준 8시30분에 일본이 다시한번 환율 방어에 나섰습니다.

월요일 장이 열리고 아직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엔달러 환율이 1달러당 149.68엔까지 치솟자 달러를 매도하며 엔달러 환율을 1달러당 145.71엔까지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실린 것도 아니었고 곧바로 장대 양봉이 나오며 148.85엔까지 회복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채권금리를 살펴보면 일본은 보유하고 있던 20년, 30년짜리 초장기 미국채를 위주로 매도하고 있는듯 합니다.

미국의 시장금리가 지속 상승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긴 듀레이션으로 인해 어차피 가지고 있어도 손실폭이 가장 큰 초 장기채를 던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10년물 이하 미국채들은 다시금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장기채들의 금리는 오늘도 지속 상승중입니다.

150엔이라는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거래량이 없는 시간에 기습적으로  달러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환율 방어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것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간주하면 이렇게 기습적인 달러 매도로 어느정도 타격을 입히면서 강력한 베팅을 저지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효과인 것인지 급 상승하던 환율 차트는 빠른 회복 이후 어느정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응형